연중무휴 편의점서 만나는 설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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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은데 문 연 곳이 없어 고민이라면 편의점으로 달려가 보자.
편의점들이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해 명절 기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설 연휴에 명절 도시락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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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4社 명절 분위기 내는 도시락 앞다퉈 출시
편의점들이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해 명절 기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0%, 2022년 13.4%, 2023년 18.5%로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9월 추석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 간(2023년 9월28~30일)의 도시락 매출이 전년 추석 명절 연휴(2022년 9월9~11일)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설 연휴에 명절 도시락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진 데다 올해 귀성을 포기하는 혼설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설 연휴기간 통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에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0.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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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 구성의 명절 한상 차림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구현했다.
명절 음식인 잡채, 돼지고기구이, 해물완자·오색모둠전·김치전 전3종, 도라지볶음, 고사리볶음, 시금치무침, 볶음김치 등 9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차별화된 밥맛을 위해 신품종 '미호쌀'을 사용했다. 소포장 참기름을 동봉해 갓 만든 잡채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명절에 먹는 갈비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두껍게 썰어 갈비양념으로 조리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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