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 인기…작년 수출액 10년 만에 1억달러 돌파

박상돈 2024. 2. 10.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0년 만에 1억달러를 돌파했다.

1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141만달러였다.

지난해 소주 수입액은 17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수출하는 하이트진로의 과일소주 4종 [하이트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0년 만에 1억달러를 돌파했다.

1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억141만달러였다.

소주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은 것은 2013년(1억751만달러) 이후 10년 만이다.

소주 수출액은 지난 2018년 9천757만달러에서 2019년 8천974만달러, 2020년 8천559만달러, 2021년 8천242만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2022년(9천333만달러)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해 더 늘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3천83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미국(2천355만달러), 중국(1천46만달러), 베트남(793만달러), 필리핀(447만달러), 말레이시아(223만달러), 대만(223만달러), 호주(198만달러), 태국(192만달러), 홍콩(184만달러) 등 순이었다.

최근에는 참이슬과 진로에 이어 일품진로, 과일소주 등도 수출이 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 소주는 예전에는 교민 위주로 소비됐으나 한류 덕에 이제 찾는 현지인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주 수입액은 17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일본 소주 수입액이 156만달러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소주 무역수지는 9천971만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8.2% 늘었다.

[표] 연도별 소주 수출 규모 추이 (단위: t, 천달러)

(자료=관세청)

kak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