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 속 설 연휴…주머니 부담 덜어줄 카드 꿀팁

카드사들, 설 연휴 기간 각종 할인‧상품권 증정 등 마케팅 경쟁
KB국민카드·롯데카드, 온·오프라인 설 선물 할인·상품권
BC카드, 온·오프라인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NH농협카드, 추첨 통해 1천 명에게 하나로마트 모바일 금액권
온·오프라인 가맹점서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
삼성카드, 이마트 행사상품 최대 40%‧흠플러스 최대 50% 할인
온누리상품권 5~10% 할인 판매

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설 명절을 맞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카드사들은 설연휴 기간에도 각종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이어간다. 현재 사용 중인 신용카드의 혜택을 확인해 소비에 활용하는 것도 주머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BC카드는 설 명절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BC카드는 오는 12일까지 BC 개인 신용·체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 등에서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에서 오는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즉시 할인 및 상품권(최대 80만원)을 증정한다.이마트에브리데이∙GS더프레시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설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최대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임표 BC카드 전무는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BC카드 고객들이 경제적인 쇼핑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는 '2024년에도 계속되는 통‧큰 설날 이벤트'를 통해 2월 한 달간 총 1,000명에게 하나로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NH농협 개인카드(선불,기프트카드 제외)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합산 40만 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대상이 된다. 추첨권은 합산 이용액 40만 원당 1개씩 부여되며, 최대 10개까지 받을 수 있다. 1등 하나로마트 금액권 3만 원 (200명),2등 하나로마트 금액권 2만 원(300명),3등 하나로마트 금액권 1만 원(500명)을 증정한다.NH농협카드앱(공식홈페이지 포함)에서 응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H pay에서는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레는 설, 홈테크 이벤트'를 열어 2월 한 달간 총 2번에 걸쳐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NH pay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NH농협 개인카드(비씨,선불,기프트카드 제외)를 이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이마트ㆍ홈플러스ㆍGS슈퍼ㆍ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즉시할인 및 결제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ㆍ홈플러스는 이달 10일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 GS슈퍼는 각각 오는 11일, 12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쿠팡, 위메프, 티몬 등 주요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오는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등 인기 상품에 대해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용의 해를 맞아 가정의 풍요를 기원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설 연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할 경우 오는 29일까지 최대 50%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이달 10일까지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상품 이외 품목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연휴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달 10일까지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할인 및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주고,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9일까지 컬리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는 행사모델을 대상으로 10%(최대 20만원 한도)를 즉시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자사앱인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을 열고 오는 11일까지 선물세트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주고,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3~5% 장바구니 쿠폰 할인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할인해준다. 이달 1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도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의 한 방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종이 상품권은 5%,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은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개인 월 할인구매 한도금액은 올해부터 50만원씩 늘어나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16개 은행 전 지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온누리페이)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온누리페이, 온누리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구입할 수 있다.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모바일 앱에 본인이 보유 중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를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선물하기 기능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정된 재래시장이나 상점가의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앱에서 지도 및 검색기능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역화폐와 달리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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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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