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화풀이전' 손흥민 vs 미토마, 벌써 난타전 예상... 英 "토트넘이 3-2로 이긴다"

박재호 기자 2024. 2.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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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간 손흥민(32)과 미토마 카오루(26)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작은 한일전을 펼친다.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 대회 4강전에서 0-2로 패하며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떠난 뒤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브라이튼 주축 공격수 미토마도 지난 3일 이란과 아시안컵 8강전 패배 후 브라이튼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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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간 손흥민(32)과 미토마 카오루(26)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작은 한일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0시에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 대회 4강전에서 0-2로 패하며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 대회에서 페널티킥(PK) 2골, 프리킥 1골로 총 3골을 넣은 손흥민은 기대했던 필드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런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이제 브라이튼전 출격을 준비한다.

영국 BBC는 9일 "손흥민이 돌아왔다. 그의 브라이튼전 출전은 토트넘에게 큰 힘이 아닐 수 없다"고 '캡틴 SON'의 복귀를 환영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는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3-2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 우세를 점친 이유는 손흥민의 복귀와 히샬리송의 최근 활약 때문이다. 매체는 "히샬리송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도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떠난 뒤 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팀 득점이 손흥민에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히샬리송의 골 감각이 살아나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매디슨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어 곧 토트넘 공격에 창의성이 더해질 예정이다.

매체는 브라이튼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지적했다. 브라이튼은 지난달 31일 하위권 루턴 타운에 0-4로 완패했다. 하지만 다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4-1 완승했다. BBC는 "브라이튼은 최근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팀이 토트넘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홈팀 브라이튼이 승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튼 주축 공격수 미토마도 지난 3일 이란과 아시안컵 8강전 패배 후 브라이튼으로 복귀했다. 아시안컵으로 떠날 때만 해도 부상이었지만 대회를 거치며 완전히 회복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하는 공격수들의 맞대결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난타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아시안컵 탈락 '화풀이 골'을 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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