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금연" 작심삼일?…'이 방법' 쓰면 성공률 쑥

송연주 기자 2024. 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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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와 약사들이 모여, 금연을 위해선 보건의료 전문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배연희 상무는 "흡연은 중독성 질환으로 적극적인 치료제 사용과 보건의료 전문가의 흡연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약사들이 금연 상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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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교육 및 상담 중요성 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늘픔온누리약국 최진혜 약사, 가나안약국 김정은 약사, 일산더조은약국 이지현 약사, 상아약국 김선혜 약사. (사진=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제공) 2024.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와 약사들이 모여, 금연을 위해선 보건의료 전문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10일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에 따르면 최근 자문위원회를 열고 약사들과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전문교육의 필요성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약사들은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의 다양한 특성 및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금연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금연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와 적절한 금연 치료 약물 활용도 중요하다고 했다.

해외 사례로 소개된 캐나다 약국의 금연 환자 등록시스템은 이목을 끌었다.

캐나다의 경우 흡연자가 약국을 찾아와 금연상담을 하거나, 약사가 환자의 처방전을 참고로 해서 금연을 권한다. 흡연자가 원한다면 가장 먼저 약료관리 시스템과 금연 환자 관리 시스템에 환자가 등록되고, 약사에게는 소정의 상담수가가 지급된다.

또 약사의 상담 기록과 흡연자의 금연 시도를 위한 약사와의 상담 및 약물 투여 기록이 모두 트래킹된다. 흡연자의 금연 과정에 대한 기록과 보관이 가능한 것이다.

국내에선 약국에서 약사가 금연 상담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흡연자의 건강 관련 데이터나 약료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고, 상담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흡연자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보조제(니코틴 대체제)를 활용해 금연을 시도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공률이 5배 높다는 연구도 이목을 끌었다.

흡연자의 약 40%가 보건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금연보조제 사용을 중단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배연희 상무는 "흡연은 중독성 질환으로 적극적인 치료제 사용과 보건의료 전문가의 흡연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약사들이 금연 상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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