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사기 피해 13조 원대…전년보다 14% 급증

제희원 기자 2024. 2. 10.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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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일 ABC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각종 사기 피해액이 10억 달러(약 13조 3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사기로 인한 피해 액수는 46억 달러(약 6조 1천억 원)로 전년보다 21%나 늘었습니다.

사기범이 지인인 것처럼 행동해 암호화폐나 은행 계좌 이체 등을 통해 돈을 뜯어낸 피해 액수는 27억 달러(약 3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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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지난해 미국에서 지인 사칭이나 암호화폐 투자 권유 등 각종 사기에 따른 피해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9일 ABC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각종 사기 피해액이 10억 달러(약 13조 3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4%나 급증한 액수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사기 수법은 암호화폐나 주식 종목을 내세워 실체나 전망이 불분명한 종목에 투자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사기로 인한 피해 액수는 46억 달러(약 6조 1천억 원)로 전년보다 21%나 늘었습니다.

사기범이 지인인 것처럼 행동해 암호화폐나 은행 계좌 이체 등을 통해 돈을 뜯어낸 피해 액수는 27억 달러(약 3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피해액 규모로는 지인 사칭 사기에 이어 온라인 쇼핑 사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2022년까지는 전화를 통한 사기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가 전화 사기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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