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관 협력체`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 출범...6조6천억원 투자

노희근 2024. 2. 1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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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정부가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에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 투자한다.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국방부, 에너지부, 국가반도체기술진흥센터 등과 함께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NSTC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NSTC는 미국의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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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정부가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에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 투자한다. 반도체 설계 및 하드워어 혁신 능력 강화를 위해서다.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국방부, 에너지부, 국가반도체기술진흥센터 등과 함께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NSTC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설립되는 NSTC는 미국의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민관 연구 컨소시엄인 이 센터는 첨단 반도체 제조 연구·개발(R&D) 및 시제품 제작, 신기술 투자, 인력 교육 및 개발 기회 확대 등의 역할을 한다.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NSTC는 반도체 R&D 참여 장벽을 낮춰 보다 활기찬 국가 생태계를 만들고 숙련되고 다양한 반도체 노동력에 대한 근본적 수요에 직접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반도체법의 R&D는 혁신의 핵심이며 반도체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 지원법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상무부 예산 390억달러가 배정돼 있다. 법에는 11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R&D 예산도 포함돼 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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