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레드벨벳 비주얼 자신감→관객 반응에 사과(송스틸러)[결정적장면]

MBC ‘송스틸러’ 캡처

MBC ‘송스틸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웬디가 소속 그룹 '레드벨벳'의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월 9일 방송된 MBC 설 파일럿 음악 프로그램 '송스틸러' 1회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선우정아가 1대1 스틸전에 나섰다.

이날 웬디는 'SM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선우정아가 레드벨벳의 곡을 훔치려 나서자 긴장했다. 웬디는 자신의 곡 보관함 중 특히 뺏기고 싶지 않은 곡으로 '빨간맛'과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을 골랐다.

웬디는 "'빨간맛'은 대중들에게 저희를 알린 곡이다. 여름에 방송 틀면 많이 나오는 곡이다. 또 음식에도 '빨간맛'이 많이 나오더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전현무는 "음식 프로그램 김치찌개 나오면 무조건 빨간맛"이라며 공감했다.

이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웬디는 'Feel My Rhythm'에 대해서는 "클래식을 샘플링했던 곡이라 재해석이 어렵지 않나 싶다. 또 저희들의 비주얼이…"라고 말했다가 관객들의 반응에 얼른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다섯 명의 합이 좋았었던 (곡 아닐까). 발레리나들 (콘셉트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현무가 "선우정아 씨가 발레리나 옷 입고 토슈즈 신고 나오면 어떡하려고 하냐"고 하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다"며 자신의 경솔함(?)을 사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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