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선거연대 물밑협상? 전혀…다음주까진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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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9일 자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조건으로 밀실에서 선거연대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그런 물밑 협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이 정식으로 제안한 선거연합 참여 여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 안에는 논의를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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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광일 기자
■ 대담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9일 자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조건으로 밀실에서 선거연대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그런 물밑 협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준우 대표는 이날 CBS '지지율대책회의'에 출연해 "얼마 전에는 정의당이 몇 석을 요구했고 진보당이 몇 석을 요구했다는 지라시가 돌더라.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은 굉장히 섬세한 당이다. 누구 한 명이 정한다고 해서 그렇게 정해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이 정식으로 제안한 선거연합 참여 여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주 안에는 논의를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당내에 어떤 의견이 많느냐'는 질문에 "참여하자는 의견과 참여하지 말자는 의견이 팽팽하다"며 "제 고민은 당내 민주적 토론의 기회를 제대로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만 '선거연합에 부담스러운 정당 혹은 결사체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이를테면 조국 전 장관'이라고 진행자가 묻자 곧바로 "못한다. 저희는 못 한다. 당연히 못 한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저희는 여러 차례 당 차원에서 조국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해 저희가 판단을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했던 정당"이라며 "송영길 대표의 정치검찰해체당도 마찬가지다. 저희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을 받아주는 결정을 민주당이 한다면 정의당은 같이 못 하겠냐'는 질의에 "그렇다. 그건 토론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 '노컷'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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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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