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날 낮 동안 가끔 비…최고 11~12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설 연휴 첫째 날인 9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에 수선화와 매화가 활짝 피어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4.02.0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설날이자 토요일인 10일 제주는 차차 흐려져 낮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서해 중부 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3㎝, 제주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11~12도(평년 9~1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게 분포하면서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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