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경쟁 붙으면 발 뺀다' 맨유, '불법 베팅 FW' 토니 상황 주시...단 상한선은 1176억

이성민 2024. 2.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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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를 주시하고 있지만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시간) "맨유 사장들은 토니를 둘러싼 여름 이적 전쟁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도 토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영입 경쟁이 불붙으면 철수할 확률이 높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짐 랫클리프 맨유 신임 구단주는 토니의 가치를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176억 원)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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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를 주시하고 있지만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시간) “맨유 사장들은 토니를 둘러싼 여름 이적 전쟁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그는 출중한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운동 능력도 뛰어나며 신장이 185cm로 큰 편이라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토니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45경기 31골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의 EPL 승격에 공헌했다. EPL에 입성한 후에도 토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EPL에 데뷔했던 2021/22시즌 33경기 12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20골로 엘링 홀란,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토니의 문제는 경기장 밖에 있다. 그는 지난 시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회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5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토니에게 8개월 출전 정지와 벌금 5만 파운드(8405만 원)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토니는 지난 1월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복귀 후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토니는 3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벌써 2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토니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최근 “토니는 여름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 그는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게 되기에 이는 꽤 명확하다”라고 밝혔다. 토니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도 토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영입 경쟁이 불붙으면 철수할 확률이 높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짐 랫클리프 맨유 신임 구단주는 토니의 가치를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176억 원)라 평가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681억 원)를 원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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