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비상사태 한 달...범죄혐의 6,600여 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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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정부가 갱단의 동시다발 폭력에 맞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지난 30일 동안 6천600여 명의 범죄자를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콰도르 경찰 자료 등에 따르면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한 달 동안 살인과 폭행, 범죄단체 구성 등 혐의로 총 6천626명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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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정부가 갱단의 동시다발 폭력에 맞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지난 30일 동안 6천600여 명의 범죄자를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콰도르 경찰 자료 등에 따르면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한 달 동안 살인과 폭행, 범죄단체 구성 등 혐의로 총 6천62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중 테러 단체로 지정된 22개 주요 갱단에 소속돼 각종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은 241명입니다.
총기류는 약 2천100정, 실탄 14만4천여 발, 그리고 폭발물 만여 개도 압수했다고 에콰도르 정부는 밝혔습니다.
30일 동안 방송국 무장 괴한 침입 사건 등 공공·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1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과 갱단간 무력 충돌도 이어져, 갱단 조직원 7명과 경찰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노보아 대통령은 경찰관 납치 살해와 교도소 폭동 등 갱단 주도의 폭력 사태가 잇따르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과 경찰을 동원해 갱단 소탕에 나섰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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