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구호물자 유입 막혀"…바이든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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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구호물자 유입이 막혔다고 반박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라파를 4차례 폭격하고 교차로를 훼손해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물자 유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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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집트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구호물자 유입이 막혔다고 반박했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라파를 4차례 폭격하고 교차로를 훼손해 가자지구에 대한 원조물자 유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집트는 첫 순간부터 제약이나 조건 없이 라파 횡단을 개방했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대량으로 동원했다"며 "그러나 4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측에 계속해서 폭격을 가해 구호품이 들어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명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인도적 물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이다.
엘시시 대통령은 일단 이스라엘의 폭격이 멈추면 가자지구에 원조물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교차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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