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충성심 넘치는 선수를...실컷 써놓고 '처음보다 별로네' 매각 고려

한유철 기자 2024. 2. 1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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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 용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더 용은 필사적으로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지만, 재정적인 문제를 겪던 바르셀로나는 그의 매각에 'OK' 사인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알렉스 핀타넬 기자는 "더 용의 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 영입했을 때와 비교해 더 용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더 용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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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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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 용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더 용은 네덜란드 출신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곱상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하드워커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과 수비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며 축구 지능도 뛰어나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8-19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 도니 반 더 비크, 하킴 지예흐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이끌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포지션 특성 상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중원과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팀의 '기둥'이 됐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모두 떠난 이후엔 실질적인 에이스 칭호까지 받으며 더욱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 떠오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이 '애제자' 더 용과의 재회를 원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더 용은 필사적으로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지만, 재정적인 문제를 겪던 바르셀로나는 그의 매각에 'OK' 사인을 보냈다. 더 용이 팀을 떠나려고 하지 않자 징계까지 불사하며 그를 내보내려 했다.


결과적으로 더 용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초반엔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팀 내 핵심적인 선수라고 밝혔으며 그 역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다시금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한 번 이적설에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알렉스 핀타넬 기자는 "더 용의 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 영입했을 때와 비교해 더 용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더 용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더 용의 반응은 이번엔 달랐다. 스페인 매체 'Esport3'에 따르면, 더 용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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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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