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크라 총사령관 "싸우는 방식 바꾸고 진화해야"

황보연 2024. 2. 10. 00: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으로 새롭게 임명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러시아군과 싸우는 방식을 바꾸고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취임 후 첫 공개 발언에서 "전쟁의 수단과 방법을 바꾸고 계속 개선해야 이 길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영웅'으로 불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이 최근 경질된 이후 그 자리를 이어받은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지난해 하반기 대반격 실패 이후 불리해진 전세를 바꿔야 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이 시작됐을 당시 지상군 사령관으로서 수도 키이우를 성공적으로 지켜내는 데 기여한 공로로 우크라이나 최고 영예인 영웅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부 바흐무트 전투 지휘 때는 병력 손실에 개의치 않고 밀어붙여 우크라이나군이 큰 피해를 당한 점에 대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잘루즈니 전임 총사령관을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가 영웅상을 수여하기로 한 것은 총사령관직에서 경질된 잘루즈니에게 단합과 존경의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