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로버트 드니로, 늦둥이 딸 안고 “손자들도 이모 좋아해”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80)가 지난해 얻은 늦둥이 딸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피플은 9일(현지시각) 드니로와 진행한 독점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니로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에서의 여러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생후 10개월 된 딸 지아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도 포함됐다. 백발의 드니로가 딸을 무릎 위에 올린 채 소중히 안고 있고, 하늘색 아기 옷과 흰색 턱받이를 한 지아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아는 드니로가 지난해 4월 연인 티파니 첸(45)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둘 사이에서는 첫 번째 아이이지만, 드니로에게는 7번째 아이다. 드니로는 슬하에 드레나(52), 라파엘(47), 줄리안‧아론(28), 엘리엇(25), 헬렌(12)을 뒀다. 드니로의 첫째와 막내딸의 나이차는 51살이다.
드니로는 지아에 대해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다. 매우 다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아를 보고 있으면 다른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며 “지금 이 순간 딸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과 안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자녀들)이 모두 지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손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아는 곧 10대가 될 손자들에게는 이모다”라고 덧붙였다.
드니로는 지난달 미국은퇴자협회(AARP)와의 인터뷰에서도 딸 지아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며 “딸아이를 보고 있으면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이나 내가 걱정하고 있던 모든 고민들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는 “아이가 나를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관찰하는 방식이 몹시 다정하게 느껴진다”면서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드니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플라워 킬링 문’으로 9번째 아카데미상(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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