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S&P500 지수, 5000선 돌파하며 개장

김상윤 2024. 2. 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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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9일(현지시간) 장 시작하자마자 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32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3만8720.7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10% 오른 5002.7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오른 1만5838.4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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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9일(현지시간) 장 시작하자마자 5000선을 돌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이날 오전 9시32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3만8720.7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10% 오른 5002.7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0% 오른 1만5838.4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상승해, 당초 보고된 상승률 0.3% 보다 낮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오르며 기존치와 동일했다.

미 노동부는 매년 1월 지난해 물가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계절 조정 계수를 다시 계산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물가상승률을 재조정한 것이다.

미미한 수준의 변화이긴 하지만, 이번 조정을 통해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표면적으로는 5000과 4999의 차이가 없지만, 이러한 큰 폭의 상승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준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어려운 시기에 기꺼이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결국 보상을 받는 경우가 많았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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