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이하늬에 본명+정체 고백 "부인과 내가 같은 운명 놓여" [밤에 피는 꽃]

강다윤 기자 2024. 2. 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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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밤에 피는 꽃'. / MBC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조여화(이하늬)가 박수호(이종원)의 본명과 정체를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에서는 박수호가 조여화에게 자신의 본명과 정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BC '밤에 피는 꽃'. / MBC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이날 조여화는 박수호에게 오라버니의 죽음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박수호는 답을 거부하며 "부인을 말라죽게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위험해지는 건 싫었다. 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길 바랐고 내가 어찌해야 할지 답을 몰라 헤맸다"라고 말했다.

답을 찾았는지 묻는 조여화에게 박수호는 "이제 와보니 부인과 내가 같은 운명에 놓여있었다. 내 본래 이름은 임현재다. 선왕 전하의 마지막 내금위장이 내 아버지"라며 고백했다.

이를 들은 조여화는 박수호가 자신의 오라버니가 실종되던 날 몰상당했다던 가문의 일원임을 눈치챘다. 조여화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단 말이냐"라고 말하자 박수호는 "나와 형님은 그때의 진실을 쫓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조여화는 "그렇다면 좌부승지 나리를 다시 만나야겠다. 이제 내 걱정은 그만하셔라"라며 "꼭 찾아야 한다. 오라버니도, 나리의 이름도"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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