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내 첫사랑...없으면 마음의 동상" 사랑꾼 제대로네 ('선넘팸')[종합]

유수연 2024. 2. 9.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애정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CC커플이라는 부부를 보며 "CC커플 부럽다. 해보고 싶었다"라고 감탄, 이혜원은 "제가 첫 연애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원은 "그러니까"라고 적극 공감하며 "여행에 가면 (안정환이) '아, 이거밖에 없었어?' 이런 말투다"라고 토로했다.

안정환은 "제가요?"라고 당황했고, 이혜원은 "제가 그래서 '내가 가이드야? 다음부터는 오빠가 해'라고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핀란드-하와이-대만에 거주 중인 3개국 ‘선넘팸’들이 각 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진우는 안정환에게 "축구선수의 명절 처가 생활은 어떠냐. 가부장적이게 앉아 있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신혼 초에는) 외국에 오래 있었을 때라 한국에 들어오면 정말 잘해주셨다. 한상 다 못 먹을 정도로 음식을 해주셨다. 그 뒤인 지금은, 애매하다. 앉아있기가 애매하다"라고 털어놨다. 이혜원 역시 "엄마가 처음에는 (안정환을)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안 서방 뭐하나?', '이것 좀 가져와' 한다"라고 인정, 안정환은 "안 하면 이제 등짝 때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세윤은 명절 처가 생활에 대해 "저는 많이 안 도와드리는 거 같다"라며 "대신 안절부절못하는 척하고 있다"고 꿀팁(?)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하와이의 새 패밀리인 박정은-잭 가족이 등장했다. 7년 차 부부라는 박정은-잭 부부는 CC커플로 시작, 열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하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CC커플이라는 부부를 보며 "CC커플 부럽다. 해보고 싶었다"라고 감탄, 이혜원은 "제가 첫 연애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안정환은 "맞다. 그래서 CC를 못 해봤다"라고 답하기도.

이혜원은 '기억에 남는 생일 선물'에 대해 "저는 남편이 준 생일 선물 중에, 예전에 제 생일날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남편은 없고, 바닥에 쭉 돈이 놓여 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이혜원은 "그걸 보고 쫓아갔더니 끝에 남편이 짠, 하고 있더라. 남편이 '(돈을) 밟아봐!' 라고 하더라. 그 돈길 끝에는 선물도 조그맣게 있었다. '돈길만 걸어라'라는 뜻이었던 거 같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큰돈은 아니었다"라며 쑥스러워했고, 이를 본 유세윤은 "그런 이벤트는 보통 부모님께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핀란드에서 영하 30도의 날씨에 제대로 된 ‘겨울 체험’에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러던 중 안정환은 '가족이 여행이 가면 계획은 누가 짜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아내가, 혜원이가 다 짠다"라고 답했고, 유세윤은 "그럼 반응이 중요한데"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혜원은 "그러니까"라고 적극 공감하며 "여행에 가면 (안정환이) '아, 이거밖에 없었어?' 이런 말투다"라고 토로했다.

안정환은 "제가요?"라고 당황했고, 이혜원은 "제가 그래서 '내가 가이드야? 다음부터는 오빠가 해'라고 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가족 여행가면 꼭 한번 싸운다. 싸울 수밖에 없다"라고 인정하며 "그래도 여행은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로라를 보기 위해 떠난 핀란드 부부는 영하 33도, 체감 영하 40도의 강추위를 견뎌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안정환은 "진짜 (핀란드에서) 축구할 때 땀이 고드름으로 얼었다"라며 강추위를 인정했다. 이혜원은 "제게 되게 추웠던 건, (남편이) 유럽 저녁 시간 축구 시합할 때, 지고 있을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안정환은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추웠을 때는, 혜원이가 없을 때였다. 제 마음에 동상이 걸린다"라며 달달한 멘트를 투척, "되게 지혜롭다"라며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혜원 역시 "참 현명하신 남편"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