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감독, 클린스만·태극전사 칭찬 “매우 좋은 팀…더 좋은 성적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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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모로코 국적의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준결승전에서 완승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칭찬했다.
아무타 감독은 준결승전에서 상대한 한국팀에 대해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매우 좋은 팀"이라며 "대단한 클린스만 감독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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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모로코 국적의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준결승전에서 완승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칭찬했다.
아무타 감독은 오는 11일(한국시간) 0시에 열리는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 앞서 9일 수비수 살렘 알아잘린과 함께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N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무타 감독은 "(결승전은)두 아랍팀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족 같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경기를 즐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결승전에 걸맞는 수준의 경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경기 중에는 외부와의 소통과 압박감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두 팀 모두 역사적 성취와 타이틀 달성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정상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아무타 감독은 준결승전에서 상대한 한국팀에 대해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매우 좋은 팀"이라며 "대단한 클린스만 감독도 있다"고 했다.
그는 "축구에서 차이를 만드는 건 작은 디테일"이라며 "한국은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곧 격돌할 카타르팀을 향해서는 "카타르는 우승컵의 주인이자, 개최국이자, 견고한 팀"이라며 "결승전을 두 번 연속 진출하는 건 쉽지 않다. 카타르 축구 협회가 수년간 한 일을 생각할 때 이는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무타 감독은 요르단팀이 지금껏 이룬 성적에 대해선 "만족한다.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건 내게도 도전"이라며 "우리 팀은 내일 경기를 위해 거의 완성됐다. 카타르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요르단팀은 4강에서 대한민국팀에 2-0의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올랐다. 카타르는 이란과의 혀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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