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일 후티 공습...무인정·미사일 추가 겨냥
미국이 홍해의 안보를 위협해 온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겨냥해 또다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8일 오전 5시에서 오후 9시 사이 8건의 자위적 타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티의 무인 수상정(USV) 네 척과 홍해 상 선박들을 겨냥해 발사를 준비 중이던 이동형 대함 미사일 7기"가 공습 대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미사일과 USV들이 역내 미 해군 함정과 상선에 닥친 위협으로 판단됐다"면서 이번 조처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국제수역을 더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영국 등과 함께 다국적 함대를 구성해 지난달 12일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 관련 군사시설에 대한 폭격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후티 반군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많은 해운사가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 운하 이용을 포기하고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지나 크게 우회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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