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메시 결장 파문, 주최 측 티켓 반값 환불 결정

최대영 2024. 2. 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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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 환불 파문으로 흔들리던 인텔 마이애미의 홍콩 투어가 티켓값의 절반이 환불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열린 홍콩 스타디움에는 만석에 가까운 관중이 모였지만, 어깨 너머로 큰 야유가 쏟아졌고, 티켓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탓에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행사 수익도 공개했는데, 1300만 홍콩달러의 수익이 났지만 환불에 5600만 홍콩달러가 필요해 4300만 홍콩달러(약 73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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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 환불 파문으로 흔들리던 인텔 마이애미의 홍콩 투어가 티켓값의 절반이 환불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매체 '대기원시보'가 전했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인터 마이애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경기, 홍콩에서 1경기, 그리고 일본에서 1경기를 치르는 약 10일간의 강행군을 소화했다. 다만 홍콩 경기만 팀의 주축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가 열린 홍콩 스타디움에는 만석에 가까운 관중이 모였지만, 어깨 너머로 큰 야유가 쏟아졌고, 티켓 가격이 비싸게 책정된 탓에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메시는 사우디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고 밝혔지만, 3일 뒤 일본에서 열린 고베와의 경기에 30분간 출전한 것도 현지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메시 본인은 "뛰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힘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소란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주최 측이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9일, 행사를 주최하는 태틀러 아시아는 티켓 구매자에게 티켓 가격의 절반을 환불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사 수익도 공개했는데, 1300만 홍콩달러의 수익이 났지만 환불에 5600만 홍콩달러가 필요해 4300만 홍콩달러(약 73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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