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년부터 '어르신 무상교통' 추진...70세 이상 대상
경기 평택시가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대중교통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는 무상교통 사업을 추진합니다.
평택시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무상교통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택형 무상교통 사업은 70세 이상 관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시내·마을·수요응답형 버스 등의 월 이용료 중 일부 혹은 전부를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평택시의회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평택지역 70세 이상 주민은 약 3만2천여 명으로, 시는 제도 시행 첫해인 내년 37억여 원, 2026년 38억여 원 등 2029년까지 약 1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일구 시의원은 "평택형 무상교통 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이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구상했다"며 "수혜 대상을 노인복지법상 '노인'의 범주에 드는 65세 이상으로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다른 지자체 사례와 담당 부서 의견,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70세 이상으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사업 계획을 세우는 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되지 않았다"며 "제도 취지와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 "한국은 가장 위해로운 제1 적대국...협상 없을 것"
- 법정구속 피한 조국, 출마 가시화...법적 제한 없어
- 온 국민 눈치 게임...세뱃돈, 몇 살까지 얼마나 줄까?
- 완주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휴전 기대감 내비친 푸틴 "러-우크라, 조만간 합의 도달할 것"
- [현장영상+] 이재명 "항소하게 될 것...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징역형...의원직 상실형
- 김준수, 여성 BJ에 8억 원 갈취 피해…101차례 협박 당해
- [날씨] 주말 지나면 '가을 끝'...다음 주 영하권 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