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부 우승후보 등극? 트레이드 데드라인 승자는 뉴욕

김호중 2024. 2.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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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낸 팀으로 뉴욕 닉스가 꼽힌다.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단 한 장도 지출하지 않고 에이스급 윙 자원 두 명에 샤프 슈터 한 명을 더하며 엄청난 로테이션 뎁스를 갖추게 되었다.

뉴욕 닉스는 9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뉴욕의 이번 시즌 트레이드 행보가 놀라운 이유는, 뉴욕이 아누노비, 보그다노비치, 벅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단 한 장도 지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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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낸 팀으로 뉴욕 닉스가 꼽힌다.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단 한 장도 지출하지 않고 에이스급 윙 자원 두 명에 샤프 슈터 한 명을 더하며 엄청난 로테이션 뎁스를 갖추게 되었다.


뉴욕 닉스는 9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알렉 벅스를 영입한 것이다. 그 대가로 퀸튼 그라임즈, 에반 포니에, 말라카이 플린, 라이언 아치디아코노, 2라운드 픽 2장을 내줬다.


뉴욕은 지난 12월 3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OG 아누노비를 영입하며 완벽하게 전력을 강화했다. 아누노비를 영입하면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잡은 뉴욕은 이어진 1월 리그 최고급 성적을 거두며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은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트레이드를 추진, 또 하나의 알짜배기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핵심 공격자원 보그다노비치와 훌륭한 로테이션 자원인 벅스를 영입하면서 로테이션을 더욱 살찌운 것이다.


보그다노비치와 벅스 모두 이번 시즌 4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훌륭한 외곽 득점원이다. 보그다노비치는 평균 20.2점 3.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1.5%를 기록하고 있고, 벅스는 평균 12.6점 2.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1%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의 이번 시즌 트레이드 행보가 놀라운 이유는, 뉴욕이 아누노비, 보그다노비치, 벅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단 한 장도 지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테이션에서 밀려나고 있던 자원, 혹은 팀의 핵심 자원들과의 중복 문제로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없던 선수들을 처분, 그 대가로 윙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블리처리포트, 더 링어 등 현지 언론들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승자로 일제히 뉴욕 닉스를 꼽았다. 실점 3위에 오르는 극강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33승 19패 동부 공동 3위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뉴욕은 큰 지출 없이 더욱 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9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아누노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보그다노비치와 벅스의 영입은 더욱더 높게 평가받을 듯하다. 이후 이어질 뉴욕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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