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클린스만이 외면' 김문환, 알 두 하일 친선전 나서...'한국 팬 향해 반갑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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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외면을 받은 '카타르의 남자' 김문환은 알 두 하일에서 활약 중이다.
알 두 하일은 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산투스와 프랜들리 토너먼트 매치를 치른다.
친선 대회인 이번 매치는 알 두 하일, 산투스, 상하이 선화, 제니트가 참여했다.
카타르 명문 팀인 알 두 하일은 남태희가 오랜 시간 뛴 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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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알 두 하일 소속, 산투스와 친선전 나서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외면을 받은 '카타르의 남자' 김문환은 알 두 하일에서 활약 중이다. 친선 매치에도 한국 팬들이 찾아 김문환을 응원했다.
알 두 하일은 9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산투스와 프랜들리 토너먼트 매치를 치른다. 친선 대회인 이번 매치는 알 두 하일, 산투스, 상하이 선화, 제니트가 참여했다.
카타르 명문 팀인 알 두 하일은 남태희가 오랜 시간 뛴 팀으로 유명하다. 원래 명칭은 레퀴야였는데 엘 자이시와 통합을 하며 알 두 하일로 바뀌었다. 카타스 스타스 리그 8회 우승 팀이며 남태희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뛰었다. 릴,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이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슈퍼스타 펠리페 쿠티뉴 소속이기도 하다.
김문환이 2023년부터 뛰고 있다. 김문환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공격적인 라이트백으로서 활약하며 부산 핵심으로 뛰었고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부산에 이어 LA FC로 가며 해외 무대도 밟았다. 이후 K리그에 돌아왔는데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에서 뛰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알 두 하일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풀백 문제가 큰 대표팀에 김문환 존재는 큰 힘이 됐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외면을 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내내 풀백 문제를 겪었기에 김문환을 뽑지 않고 계속 외면을 한 게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기제 몸 상태가 완전치 않고 김진수를 외면하는 상황에서 설영우, 김태환 체력 부담이 심각했다. 김문환이 있었다면 무조건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문환은 산투스전 쿠티뉴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친선매치여서 관중은 많지 않았어도 한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연습 중 김문환을 보며 태극기를 흔들고 전북 유니폼을 보이자 활짝 웃으며 화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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