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 별세...항년 88세

신웅진 2024. 2. 9.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가 지난 6일 도쿄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자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소셜미디어 엑스에 "세계에 뜻을 갖고 국경을 넘어 큰 감동을 준 위대한 지휘자이며 일본이 자랑한 레전드였다"고 애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가 지난 6일 도쿄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향년 88세입니다.

오자와는 1955년 도쿄에 있는 도호학원 음악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지휘를 배웠고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가 브장송 국제지휘자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등 세계적인 명지휘자에게 지도받은 뒤 1973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미국 5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보스턴 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2002년까지 29년간 보스턴 교향악단의 최장수 상임 지휘자로 활약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습니다.

이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빈 국립오페라 음악감독을 지냈습니다.

오자와는 1993년과 2004년 두 차례 빈필하모닉과 함께 내한 공연을 펼쳤고 2007년에는 빈 국립오페라를 이끌고 예술의전당에서 '피가로의 결혼'을 올렸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자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소셜미디어 엑스에 "세계에 뜻을 갖고 국경을 넘어 큰 감동을 준 위대한 지휘자이며 일본이 자랑한 레전드였다"고 애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