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전쟁 선포...레알, '뮌헨이랑 재계약 하지마' 선수에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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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데이비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데이비스의 대리인에게 선수를 위한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대화를 나눴다. 또한 레알은 선수에게 뮌헨과 계약을 갱신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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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영입', 뮌헨은 '재계약' 추진
레알, 선수에게 '계약 갱신 하지마' 요청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다.
갈락티코 3기를 추진하고 있는 레알. 전 포지션에 걸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르셀루 이탈 이후, 꾸준히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한 레프트백 역시 월클 선수로 메우고자 한다.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스. 캐나다 출신의 선수로 현존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20시즌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뮌헨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적설에 연관됐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 종료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그를 노리는 팀이 등장했다. 레알이 대표적.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데이비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물론 뮌헨은 데이비스를 쉽게 내어줄 생각이 없다. 상황이 복잡하긴 하지만,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은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폰지는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나는 그가 뮌헨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와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다. 곧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레알 역시 적극적으로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데이비스의 대리인에게 선수를 위한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대화를 나눴다. 또한 레알은 선수에게 뮌헨과 계약을 갱신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레알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돈'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연봉으로 최대 1300만 유로(약 186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뮌헨은 이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레알이 데이비스가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켜준다면, 그의 마음을 돌리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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