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윤유선, 둘만의 한강뷰 자택 공개 "아이들 떠나 식구 없어" [편스토랑](종합)

강다윤 기자 2024. 2. 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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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윤유선이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한강뷰 자택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자기 관리 끝판왕 진서연, 트로트 신사 장민호, 26년 차 주부 윤유선의 특별한 레시피들과 일상이 공개됐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이날 윤유선의 자택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광고 같다", "세트장 아니냐"며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커다란 통창에 햇살이 반짝이는 부엌은 건강하게 자란 식물로 가득했다. 특히 커다랗고 동그란 테이블 위에는 윤유선의 라디오 큐시트와 드라마 대본, 연극 대본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 스케줄을 다녀온 윤유선은 곧바로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에서 통창을 통해 한강뷰를 바라보던 윤유선은 "미세먼지가 잔뜩 있다"며 바깥 날씨를 확인했다. 탁 트인 한강과 푸른 하늘로 가득한 창가로 다가간 윤유선은 햇빛에 잘 말려둔 인삼을 챙긴 뒤 믹서를 꺼냈다.

이와 함께 24년 차 주부 윤유선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직접 연구한 레시피를 수기로 작성할 정도로 요리 내공이 상당한 윤유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냉장고 또한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였다. 커다란 양배추 두 통과 버섯, 고추, 양파, 마늘, 대파, 달걀까지 싱싱한 재료등 각종 식재료들이 전부 손질된 채 자리했다.

하나 특이한 점은 밑반찬이 없었다는 것. 윤유선은 "전에는 냉장고가 꽉꽉 차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다 집을 떠나서 식구가 없다"며 "그리고 뭔가 자꾸 꾀가 난다. 설거지가 많이 나오는 요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간단하게 먹는다. 반찬 많이 있는 거 원하지 않고 한 끼 해서 맛있게 먹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이어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낸 윤유선은 윤유선표 인삼라테를 제조했다. 특히 믹서에 우유를 벗자마자 우유통을 헹구고 라벨을 떼서 정리하는 부지런한 습관이 감탄을 자아냈다. 건강한 단맛을 내는 꿀과 잣을 추가 하면 윤유선표 건강 인삼라테 완성. 갈자마자 바로 한 입 맛본 윤유선은 "으음"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인삼 라테를 완성한 윤유선은 믹서를 들고 바로 개수대로 향했다. 깔끔하게 설거지를 마친 윤유선은 고구마와 인삼 라테를 가지고 테이블로 향했다. 그러나 윤유선은 마냥 여유롭게 간식 타임을 가지지 않았다. 윤유선이 꺼내든 것은 SBS 금토드라마 '재벌 X형사' 대본이었다.

올해 데뷔 50년 차를 맞이한 윤유선은 아침에는 라디오 스케줄, 오후에는 드라마 촬영, 주말에는 연극공연까지 하는 워커홀릭이었다. 50년 차 배우의 끊임없는 열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유석은 체력의 비결을 묻자 "특별히 운동을 하거나 약을 챙겨 먹지는 않는다. 쟤료 원래의 맛을 살려서 골고루 먹는 게 건강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후 윤유선은 능숙한 솜씨로 양념가지덮밥을 뚝딱 만들었다. 먼저 반을 가른 가지를 세로로 한번 썬 뒤 안쪽에 촘촘히 칼집을 내고 구웠다. 양념장을 설탕을 대신해 직접 만든 양파당, 간장과 맛술을 잘 섞어 만들었다. 가지덮밥에 올릴 가지는 양념장을 부운 뒤 물을 살짝 붓고 찌는 듯 구웠다.

여기에 윤유선은 단백질까지 신경 쓰는 섬세함으로 양배추 스크램블을 추가했다. 꾹꾹 눌러 담은 흰쌀밥 위 양배추 스크램블과 향긋한 부추, 양념 가지를 차곡차곡 쌓은 뒤 화룡정점 계란 노른자를 올리고 깨를 살살 뿌리면 먹음직스러운 윤유선표 가지덮밥이 완성됐다.

완성된 가지덮밥을 들고 배우 최화정의 집으로 향했다. 최화정이 아랫집에 사는 윤유선의 이웃이었던 것. 최화정은 윤유선에 가지덮밥을 맛있게 먹는 영상과 사진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유선은 "(오)연수랑 (이)경민 언니랑도 잘 지낸다. 진짜 연수는 무심하게 툭툭 '언니, 집 앞에 뭐 갖다 놨어' 이런 식이다"며 남다른 이웃의 정을 자랑했다.

한편 윤유선은 1969년 1월 17일 생으로, 지난 194년 영화 '만나야 할 사람들'로 연예계에 데뷔한 올해 50년 차 배우다. 지난 1967년 2살 연상의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재벌 X형사'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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