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고' SD 마무리 도전! 고우석 "부끄럽지 않은 선수 될 것" 강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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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 투수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고우석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고우석은 미국 도착 이후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에 몸을 실은 뒤, 본격적인 경쟁 길에 나선다.
고우석은 9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생각보다 비자 발급이 늦어져서 걱정했다. 다행히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늦지 않게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실감이 난다.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서 훈련하다보면 (메이저리거가 된 것을) 제대로 느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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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 투수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고우석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고우석은 미국 도착 이후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에 몸을 실은 뒤, 본격적인 경쟁 길에 나선다.
고우석은 9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생각보다 비자 발급이 늦어져서 걱정했다. 다행히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늦지 않게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실감이 난다.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서 훈련하다보면 (메이저리거가 된 것을) 제대로 느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고우석은 고우석은 지난달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58억 9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고우석과 샌디에이고 구단이 모두 동의할 경우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상호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고우석의 해당 계약 상세 조항엔 다양한 옵션이 존재했다. 고우석이 조건을 모두 채우면 계약기간은 2026시즌까지 3년으로 늘어나고, 총액 역시 94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24년에 연봉 175만달러(약 23억원)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 50만달러가 인상된 225만달러(약 29억원)를 받는다.
고우석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2026시즌 옵션 계약엔 300만달러(약 39억원)를 수령하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해당 연장 계약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에게 50만달러(약 7억원)를 지급한다.
또 고우석의 세부 옵션 내용엔 올 시즌 70경기에 등판할 경우 보너스로 10만달러를 수령,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40경기, 45경기, 50경기, 55경기에 나설 때마다 10만달러가 지급된다.
마무리 보직 인센티브도 있다. 올 시즌과 2025년 마무리 투수로 각각 15경기, 25경기, 35경기, 45경기에 나선다면 12만5000달러씩을 받게 된다.
여기에 고우석은 2025시즌, 자신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지 않는 마이너리그 거부권과 함께 매년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왕복 항공권 2장 역시 계약 조항에 넣었다.
비시즌 기간 한국에서 고우석의 훈련 프로그램에 친정 팀 LG의 도움이 있었다. 그는 "LG 구단에서 퓨처스 팀 시설을 이용하게 해줬다. 경헌호 코치님, 서용빈 감독님, 배요한 트레이닝 코치님 등이 잘 챙겨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데뷔 시즌부터 샌디에이고 마무리 경쟁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대해 고우석은 "마무리를 노리고 훈련하기 보다는 빅리그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려고 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 "큰 목표를 갖고 경쟁하기 보다는 지금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을 해서 개막전부터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고우석의 올 시즌 키워드는 성실함이다. 그는 "(KBO리그든)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무엇인가를 한다면 성실한 사람을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미국 도착 이후 바로 일종의 체력 테스트에 임한다. 이후 본격적인 캠프에 참가한다. 고우석은 "감독님과 줌 미팅을 하면서 얘기나눈 것들이 있지만 가서 또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지금 몸 상태가 어떤지를 말씀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고우석은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 내가 무언가를 대표한다는 것을 얘기 하기가 낯 간지럽고 부끄럽다"며 "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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