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정체 대부분 해소…내일 낮 귀경 정체 최대

김혜주 2024. 2.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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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9일 KBS 9시뉴습니다.

나흘간의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은 아침부터 고향을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낮까지 이어졌던 귀성 행렬은 오후들어 줄어드는 모습인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요금소에 나와있는데요.

밤이 되면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과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 모두 막힘 없는 모습입니다.

아침 일찍 서울을 떠난 귀성객이 고향에 도착하면서 정체가 해소됐습니다.

오후들어 늘었던 귀경 차량도 현재는 막히는 구간 없이 이동 중인데요.

CCTV 화면을 통해 주요 구간별 교통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정체가 시작됐던 경부선은 현재 양방향 흐름이 모두 원활한 상탭니다.

다만 오전에 비해 서울방향 차량이 더 많아진 모습입니다.

다음은 영동선입니다.

왼쪽 인천 방향과 오른쪽 강릉 방향 모두 지체되는 곳 없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입니다.

낮시간까지만 해도 창원 방향의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양방향 모두 소통이 원활합니다.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인데, 각 지역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올 때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 당일인 내일(10일)은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묘와 친지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면서 교통량도 최대에 달해 전국적으로 60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내일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돼 점심 무렵인 오후 1시에서 2시쯤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일 귀경길 정체는 저녁 8시 이후에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도로공사는 당일 교통상황이 변동될 수 있다며 출발 전 고속도로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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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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