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코로나 이후 첫 러시아 관광객, 평양 도착”

송명희 2024. 2. 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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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래 처음으로 북한 단체관광에 나선 러시아 관광객들이 현지시간으로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다가 3년 7개월 만인 작년 8월 국경을 공식 개방한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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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래 처음으로 북한 단체관광에 나선 러시아 관광객들이 현지시간으로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다가 3년 7개월 만인 작년 8월 국경을 공식 개방한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러시아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은 작년 9월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해주 대표단과 북한 당국 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관광에 참여한 러시아인은 모두 97명이며, 평양에서 하루를 묵은 뒤 김일성 광장, 개선문, 주체사상탑 등을 둘러보고 원산 마식령스키장 리조트를 찾을 예정입니다.

북한에서 3박4일 일정을 보내게 될 이들 관광객이 1인당 부담한 비용은 750달러(약 100만원)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북한 단체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안으로 북한으로 오가는 여객 철도 노선 개통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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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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