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 견인했던 클로저 고우석, MLB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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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우완 고우석(26)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LG 트윈스의 29년만의 우승을 견인했던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이날 출국한 고우석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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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우완 고우석(26)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우석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해 LG 트윈스의 29년만의 우승을 견인했던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그는 계약조건 2+1년, 최대 940만달러(약 125억원)에 사인을 했다. 2년 동안 400만달러를 보장받고, 2년 뒤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3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구단이 옵션을 포기하면 바이아웃 50만달러를 받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2017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354경기에 나와 19승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냈다.
2022시즌에는 42세이브를 수확하며 KBO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이날 출국한 고우석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샌디에이고는 12일 투수와 포수가 먼저 담금질에 나서고, 17일에는 야수들이 합류한다.
고우석은 올해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 후보로 꼽힌다.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과의 경쟁을 통해 보직이 결정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에서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김하성과 함께 다음 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3월20일과 21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고척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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