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드라구신 언급한 토트넘 디렉터..."스피드 빠르고 1대1 경합에 강해! 어린 선수라 더 발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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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가 겨울 이적시장 때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들 중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영입이다.
드라구신이 합류하면서 토트넘은 최대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선발 명단에 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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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가 겨울 이적시장 때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랑게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랑게는 토트넘 이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에서 근무했다. 2020년 빌라의 단장으로 부임한 랑게는 지난해 6월부터 축구 개발 부서의 국제 담당 책임자이자 전 세계 아카데미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그는 빌라에서 올리 왓킨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매티 캐시 등의 영입에 앞장섰다.
랑게는 지난해 11월부터 토트넘의 테크니컬 디렉터가 됐다. 토트넘 보드진의 임원이 된 그는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첫 이적시장을 맞이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는 박수를 받을 만했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의 전천후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제노아의 주전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스웨덴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까지 합류했다.
이들 중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영입이다. 토트넘은 걸출한 기량을 가진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앙 수비수로 보유하고 있었지만 두 선수의 백업이 부족했다. 드라구신이 합류하면서 토트넘은 최대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랑게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드라구신에 대해 언급했다. 랑게는 “드라구신은 오랜 기간 제노아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피드가 빠르고 1대1 경합에서 강하지만 이제 겨우 22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랑게는 “드라구신은 어린 선수이고 미래에 더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구단에 잘 녹아들었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은 아직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판 더 펜과 로메로가 공고히 버티고 있어 드라구신이 기회를 잡기 쉽지 않다.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선발 명단에 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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