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보러 서울 갈래요?"…일본, 고가 여행상품까지 등장
다음 달 서울 고척돔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립니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출전할 예정인데 일본에서는 오타니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고가의 여행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도쿄 김현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3박4일 서울 여행에 680만원' 일본의 한 여행사가 내놓은 여행 상품입니다.
이처럼 가격이 비싼 이유는 단 하나.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출전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두 경기 모두를 고척돔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26일 판매된 개막전 티켓은 한국에서 단 8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더욱이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만 판매돼 애초에 일본 팬들은 구입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일본 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카 커지자, 일본여행사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별도의 티켓 계약을 체결해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겁니다.
저는 지금 개막식을 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은 여행사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 여행사는 신청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추첨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고급 호텔에 묵으며,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까지 편하게 오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일본 방송들도 오타니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TV아사히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물론, 다저스 대 키움, 한국야구대표팀의 연습 경기도 생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오타니 출전 경기에 일본의 관심이 몰리면서 우리 여행 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관미/한국관광공사 일본센터장 : 이런 관심이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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