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설 선물 화통하시네"...제비뽑기 잘 하면 '소갈비'인 회사, 좋나요?

김효진 2024. 2. 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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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대표이사 앞으로 들어온 선물들을 제비뽑기로 직원들에게 나눠준 기업의 사연이 화제다.

작성자 A씨는 "회사 명절 선물 2개+대표님 앞으로 온 선물 전 직원 제비뽑기+명절 보너스" 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 회사 대표는 자기 앞으로 온 선물은 다 싸들고 가고 직원들은 보너스도 없다"며 "명절 선물도 아무도 안 좋아하고 쓰지도 않을 것을 줬다"며 분통을 터트리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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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설 선물로 대표이사 앞으로 들어온 선물들을 제비뽑기로 직원들에게 나눠준 기업의 사연이 화제다.

어느 기업의 설 선물들이 쌓여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8일 작성된 '우리회사 실시간'이라는 글에 잔뜩 쌓인 명절 선물세트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회사 명절 선물 2개+대표님 앞으로 온 선물 전 직원 제비뽑기+명절 보너스" 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갈비 걸려라 제발" 이라고 희망했다.

이 같은 사진에 누리꾼들은 "유쾌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기본 선물도 두개씩 주고 보너스도 줬는데 대표님 앞으로 온 고급 선물들은 뽑기라니 정말 재밌겠다"고 부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가 다닌 전 회사에서도 저렇게 한 적 있다"며 "대표님 앞으로 온 선물을 가위 바위 보해서 이기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먼저 뽑고 먼저 퇴근하는 것이었는데 재밌었다"고 전했다.

반면 "우리 회사 대표는 자기 앞으로 온 선물은 다 싸들고 가고 직원들은 보너스도 없다"며 "명절 선물도 아무도 안 좋아하고 쓰지도 않을 것을 줬다"며 분통을 터트리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명절 선물로는 상품권이 꼽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7.7%가 '회사로부터 설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밝힌 상여금 액수는 평균 62만1830원이다. 상여금을 받지 않은 직장인들 중 44.2%는 상여금 대신 선물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명절 선물로는 52.5%가 상품권을 꼽았다. 2위는 연령별로 달랐다. 20대와 30대는 '전복 또는 소고기 등 비싼 식재료'를 두 번째로 많이 꼽았으며, 40대는 '햄과 참치캔 등 실속 있는 가공 식품류'를 택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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