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살찌고 새치 있어도..지금 제일 멋있는 이유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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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점퍼가 찢어질 듯 꽉 끼고 민낯에 새치 그대로 꾸밈없는 얼굴이다.
이장우는 이전에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새치 걱정을 토로하며 셀프 염색을 했던 바.
지금은 뚱뚱한 새치남이지만 이장우는 과거 핸섬하고 댄디한 비주얼로 각종 드라마 남자 주인공을 독차지했다.
행복하게 먹고 불어난 살 때문에 '왕돼륙', '팜유왕자', '장바오' 등의 별명을 얻었지만 이장우는 언제든 리즈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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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패딩 점퍼가 찢어질 듯 꽉 끼고 민낯에 새치 그대로 꾸밈없는 얼굴이다. 한때 주말극 주인공, 여성 팬들의 워너비 왕자님이었지만 이젠 마흔을 코앞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요새 매력이 폭발하고 있다. 곰보다 더 무거운 배우 이장우의 요즘이다.
이장우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함께 김대호의 인왕산 집을 찾았다. 이때 그는 초록색 패딩 점퍼를 입고 등장했는데 이를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깜짝 놀랐다. 팜유 라인인 전현무와 박나래까지 놀릴 정도로 이장우가 역대급 체중 증량 ‘살크업’ 상태였기 때문.
멤버들은 “살찐 메뚜기 같아 텔레토비, 송충이 같다”, “오늘 왜 이렇게 낯설지? 큰 초등학생, 과성장한 아이 같다”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장우는 20대 때 산 패딩이라고 해명했지만 전현무는 “저 패딩 도저히 안 되겠다 버려라”고 조언했다. “사이즈가 XS 아니냐, 대체 어떻게 저런 핏이 나냐”고 다들 안타까워했다.
희끗희끗했던 흰머리는 새치 염색으로 가렸다. 이장우는 이전에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새치 걱정을 토로하며 셀프 염색을 했던 바. 이후 또다시 새치가 자라 염색 없이는 커버하기 힘든 수준이 됐지만 쿨하게 이를 숨기지 않으며 소탈한 일상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형들과 사이좋게 새치 염색을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지금은 뚱뚱한 새치남이지만 이장우는 과거 핸섬하고 댄디한 비주얼로 각종 드라마 남자 주인공을 독차지했다. 대만 작품의 주인공을 맡을 정도로 아시아에서 그의 훤칠한 비주얼은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다이어트에 실패, 역대급 몸무게를 자랑하고 있으니 스스로도 놀라운 변화일 터다.
하지만 누구보다 현재 행복한 이장우다. 그는 “폭식은 끊었는데 야식은 못 끊었다”며 “친구랑 내기했는데 꼬치어묵 45개까지 먹었다”고 자랑했다. 음식에 진심이고 요리와 먹방에 특화된 그이기에 지난해 연말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행복하게 먹고 불어난 살 때문에 ‘왕돼륙’, ‘팜유왕자’, ‘장바오’ 등의 별명을 얻었지만 이장우는 언제든 리즈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과거 호르몬 다이어트와 7일 단식 다이어트에도 도전했던 이장우는 과거 100일간 무려 25kg을 감량한 적 있다. 당시 몸무게 98kg, 체지방 32%에서 몸무게 73kg, 체지방 16%까지 줄였던 그다.
하지만 2024년, 이장우가 조금씩 달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기안84와 함께 올해 안에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약속했고 이를 위한 다이어트도 계획하고 있다.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바디 프로필에 도전하겠다는 약속도 일찌감치 선언한 상태다. 잘 먹는 푸근한 일상에서 건강과 비주얼을 되찾는 리즈 경신 일상까지 다채로운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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