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밤 고속도로서 10중 추돌사고…"나 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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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앞둔 어젯(8일)밤 충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이 사고를 낸 뒤 달아나려던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내고 횡설수설하던 A 씨가 조사 과정에서 마약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A 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에서 펑 소리와 함께 갑자기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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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를 앞둔 어젯(8일)밤 충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이 사고를 낸 뒤 달아나려던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어젯밤 10시쯤, 충남 공주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 9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사고 이후 도주하려다 피해 차량 운전자들에 제지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를 내고 횡설수설하던 A 씨가 조사 과정에서 마약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A 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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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멈춰 선 승용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나들목 근처에서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4개 차선 중 2개 차선이 1시간가량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에서 펑 소리와 함께 갑자기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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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영동에 있는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기숙사 내부 100㎡가 불에 탔지만, 방학을 맞아 사람이 거의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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