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따듯한데…" 미세먼지 덮인 연휴 나들이 '마스크 꼭'
공원이며 고궁이며 모처럼 가족 손 붙잡고 나들이 나온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연휴 내내 큰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많으니 마스크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연휴 날씨 소식, 이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설 연휴 첫날, 한복을 입고 고궁을 찾은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김시은 최은민 김시온/충남 홍성군 홍성읍 : 엄마가 한복을 대여해줘서 너무 기쁘고 고맙고요. 그냥 오늘 하루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포근해진 날씨에 구경 나온 시민들로 수문군 행렬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혜민 오장수/울산 송정동 : 날이 좀 따뜻한 것 같아서 아기들이랑 서울 한강이랑 청와대나 이런 데 구경하려고 서울에 왔어요.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여기 뭐 하는 곳이야? 계속 이러고.]
설날인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광주 9도, 부산 10도 등 전국이 5도에서 11도 사이로 평년보다 따뜻합니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에 내일 비 소식이 있지만, 5mm 이하로 양은 적습니다.
문제는 쌓이는 미세먼지입니다.
내일 강원 영동과 울산, 부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입니다.
최근 대기가 정체돼 먼지가 쌓여있는 데다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공기질이 나쁘지만,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연휴 이후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초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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