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파리로 돌아올까, 위태로운 아르헨티나…브라질 넘지 못하면 '게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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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스스로 출전권을 얻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히는 것이 최선이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미 예선을 치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는 '메시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바라고 있다. 최근 앙헬 디 마리아가 포기해 메시의 결단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메시를 내세우려면 무조건 출전권을 따내야 하는 아르헨티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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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스스로 출전권을 얻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히는 것이 최선이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남미 예선을 치르고 있다. 조별리그는 통과했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브라질,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지난 6일 베네수엘라전에서는 2명이나 퇴장 당하며 2-2로 비겼다. 발렌틴 바르코(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 전반 44분. 곤살로 루얀(산 로렌조)이 후반 추가시간 7분 퇴장당했다. 2-1로 앞서고 있던 아르헨티나는 추가시간 10분에 케빈 켈시(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2차전은 9일 있었다. 전반 3분 만에 파블로 솔라리(리베르 플라테)의 골로 앞서갔지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역전골까지 뺏겼다. 39분 티아고 알마다(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골로 2-2 균형을 잡았지만, 45분 엔소 곤잘레스(울버햄턴)에게 골을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다. 페데리코 레돈도 솔라리가 추가시간 7분에 겨우 골을 넣어 3-3으로 비겼다.
1승도 챙기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2무, 승점 2점으로 3위로 밀렸다. 1위는 브라질(3점)을 1-0으로 꺾은 파라과이(4점)다. 베네수엘라(1점)가 꼴찌다. 파라과이는 패하지만 않으면 된다. 0-1로 패하면 베네수엘라와 승점, 골득실, 다득점 모두 동률이다.
가장 급한 입장은 아르헨티나다. 브라질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기는 것은 소용이 없다. 혈투가 예상되는 이유다.
모두가 본선 진출 희망이 있다. 최종전은 오는 11일 브라질-아르헨티나, 파라과이-베네수엘라다. 올림픽 대륙별 출전권은 유럽 3장(개최국 프랑스 1장 별도), 오세아니아 1장,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3.5장, 북중미 카레브해 2장, 남미가 2장이다. 아시아 4위와 아프리카 4위가 플레이오프로 최종 1장을 가린다.
개최국 프랑스를 제외하고 유럽에서는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 출전권을 얻었다.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말리, 모로코. 이집트(이상 남미), 도미니카공화국, 미국(이상 북중미)이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아시아 예선은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가 올림픽 출전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메시의 출전 가능성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는 '메시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바라고 있다. 최근 앙헬 디 마리아가 포기해 메시의 결단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물론 복잡한 문제가 숨어 있다. 6월 중순에는 코파 아메리카 2024가 열린다. 아르헨티나는 우승을 원한다. 대회 종료는 7월 중순으로 곧바로 올림픽으로 이어진다. 메시가 20대고 아니고 30대 초반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큰 출전이다.
올림픽에 대한 기억은 좋은 메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 마리아, 마스체라노 등과 나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동료였던 마르체라노는 본선에 진출하고 메시가 뛰게 된다면 감독직까지 내놓겠다며 의욕적이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브라질에 이기지 못하면 끝이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베네수엘라에 비긴 뒤 "좋은 대회를 치르고 있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라며 브라질을 꺾을 비책 찾기에 열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메시를 내세우려면 무조건 출전권을 따내야 하는 아르헨티나다. 승리 없이는 메시도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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