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도 경쟁 필요해”…이낙연, 민주당에 실망한 이삭 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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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에서 출마 압박을 받아온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호남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광주 출마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낙연 "출마한다면 광주 최우선"...민심 듣고 판단할 듯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호남에 공들이는 새미래, '국민의당 돌풍' 재연할까새미래 지도부도 아직 이 공동대표의 총선 출마에 대해 입장이 나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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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한 새미래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공동대표가 ‘일단 출마를 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인데,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출마하겠다고 하면 조금 그렇다”며 “광주(현장)에서 시민들, 지지자들 말씀을 들으면서 판단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공동대표는 지난 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첫 현장회의를 열고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광주와 전남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제대로 갚았을까하는 채무의식에 늘 눌려 지내와서 기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남은 인생을 바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호남으로부터 우리가 충분한 지지세를 회복하고 전국 선거를 치러야만 전국 선거가 힘을 받는다. 호남에서부터 지지율을 회복하는 게 이번 선거 승리 요건이라 이 공동대표가 출마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미래는 창당 후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민생투어에 이어 설 연휴 직전에도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첫 현장회의를 열었다. 또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새미래의 이같은 행보가 2016년 당시 호남을 중심으로 표심을 모았던 ‘국민의당 돌풍’을 재연하기 위한 의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공동대표는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 경쟁하는 호남 정치를 새로운미래가 만들겠다”며 “민주당은 예전의 민주당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로는 민주당이 제대로 발전할 수 없고, 정권 교체를 하기도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 심판 의도가 강하기 때문에 분열적인 요인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 공동대표가 출마한다고 해서)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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