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2위 맞대결···KT, DB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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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를 제압하고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을 내달리며 26승 13패를 기록, 선두 DB(31승 10패)와 승차를 4게임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는 1위 DB와 2위 kt의 맞대결로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DB는 다시 이선 알바노가 경기 끝나기 1분 19초 전에 골밑 돌파에 성공해 2점 차까지 kt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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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를 제압하고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는 9일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79대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을 내달리며 26승 13패를 기록, 선두 DB(31승 10패)와 승차를 4게임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는 1위 DB와 2위 kt의 맞대결로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길 때까지 70대70으로 맞서던 두 팀은 kt가 문성곤의 2득점과 하윤기의 자유투 2개, 패리스 배스의 자유투 2개로 연속 6득점에 성공해 종료 2분 30초 전에 76대70으로 달아났다.
kt는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배스가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어 8점 차까지 벌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배스가 자유투 2개를 다 놓치고 DB가 종료 1분 37초 전에 박인웅의 3점슛으로 3점 차로 추격했다. DB는 다시 이선 알바노가 경기 끝나기 1분 19초 전에 골밑 돌파에 성공해 2점 차까지 kt를 압박했다.
그러나 kt는 종료 1분 전에 배스의 골밑 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고 3점 뒤진 DB가 종료 직전 시도한 디드릭 로슨의 3점슛이 빗나가며 승패가 정해졌다. kt는 배스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성곤도 3점슛 4개로 17점을 보탰다.
DB는 강상재가 23점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평균 22점을 넣는 로슨이 12점에 묶인 것이 아쉬웠다. 리바운드 13개를 걷어내 더블더블을 달성한 로슨은 이날 2점슛 9개 중에 1개만 넣었다. DB는 이날 패배로 최근 4연승 원정 경기 4연승이 모두 중단됐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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