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패에도 만족감을 드러낸 젠킨스 멤피스 감독,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면 좋겠다”

박종호 2024. 2. 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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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피스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멤피스는 이번 시즌 하위권을 머물고 있다.

이는 긴 연패에도 젠킨스 감독이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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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피스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10-118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7연패에 빠지게 됐다. 시즌 성적은 18승 34패.

멤피스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며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멤피스가 강조한 것은 승리가 아닌 과정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시카고와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 4쿼터까지 우위를 점했지만, 마지막 순간을 넘기지 못했기 때문.

출발은 매우 좋았다.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는 재런 잭슨 주니어(208cm, F)가 혼자 13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더하며 4점 차 우위를 점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쉽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2쿼터에는 GG 잭슨(206cm, F)이 귀중한 6점을 올렸고 56-5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추격은 허용했다. 그러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1분 57초 전 잭슨 주니어의 3점슛으로 81-78을 만들었다. 이후 실점했지만, 여전히 멤피스의 우위였다.

멤피스는 81-8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남은 12분을 지키면 되는 상황. 그러나 경기 종료 6분 44초 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 이후 연속으로 6점을 내주며 우위를 내줬다.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아쉽게 패한 멤피스다.

하지만 타일러 젠킨스 멤피스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선수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얻은 수확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팀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멤피스는 이번 시즌 하위권을 머물고 있다. 남은 기간,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 그럼에도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부상자들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음 시즌은 더 탄탄한 전력을 보유할 수 있다. 이는 긴 연패에도 젠킨스 감독이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낸 이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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