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8기 옥순, 연봉 발언 사과했지만...결국 "악플 법적 조치" 선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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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연봉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나는 솔로' 18기 옥순(가명)이 거듭 사과의 뜻을 비춘 가운데,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9일 옥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논란에 대해서 늦게나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며 "방송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과문을 올리는 게 조심스러워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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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소방관 연봉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나는 솔로' 18기 옥순(가명)이 거듭 사과의 뜻을 비춘 가운데,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9일 옥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논란에 대해서 늦게나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며 "방송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과문을 올리는 게 조심스러워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식적으로 한 번 더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 방송에서 보였던 미숙한 발언 혹은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 방송 중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진심을 다해 임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악플러들을 향한 법적 조치를 강조했다. 옥순은 "사실과 다른 억측으로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을 작성하는 분들에 한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옥순은 지난달 24일 '나는 솔로' 방송분을 통해 영식과 진지한 대화를 나눈 후 숙소로 돌아왔다. 그는 다른 여성 출연자 영숙에게 "나 약간 속물인가 봐. (영식님) 연봉을 따지고 있는 거야"라면서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래. 솔직히 웃긴 건데,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져"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이후 뭇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고, 그의 SNS에는 '다소 무례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영식의 직업이 '소방관'이었다는 점에서 '소방관 연봉을 비하했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시 옥순은 한 누리꾼이 "연봉을 얘기하시다니요"라는 비판의 댓글을 달자, "결혼할 상대이니 이것저것 고민한 것 뿐"이라면서 "결혼 자금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해서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것 맞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판이 계속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결국 그는 '나는 솔로' 18기 종영 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다시금 해당 발언을 사과했다.
옥순은 "연봉이 작아서 영식님을 동생이라고 한 것처럼 나왔다. 사실 연봉이랑 동생은 아예 다른 말이었다. 그 부분은 영호 님과 데이트했을 때 나왔던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호 님이 벌레도 무서워하시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나와서 '오빠 같은 느낌이 아니라 내가 챙겨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얘기한 건데 가운데 내용을 들어내고 제가 (영식의) 연봉이 작아서 오빠처럼 안 느껴진다고 한 것처럼 나와서 좀 그랬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옥순은 "연봉 얘기 했을 때도 촬영인 줄 몰랐고 마이크를 수거해간 후에 한 얘기였기 때문에 그 얘기가 방송에 나갈 줄 몰랐다. 그것도 영식님의 연봉이 작다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사람 앞에서 그런 걸 고민하고 있지 하는 저에 대한 자책이었지, 영식님의 연봉을 비하하고자 하는 발언은 아니었다. 그게 너무 곡해돼서 힘들었다"라며 호소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 ENA '나는 솔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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