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오신다!' 크로스, 유로 앞두고 대표팀 복귀 제안…위기의 독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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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2024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 역시 "크로스가 유로 2024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으로의 유턴을 고려 중이다. 현재 34세인 그는 유로 2020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올여름 독일이 유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크로스가 복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크로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과 같은 에이전시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안토니오 뤼디거를 비롯한 팀 동료들은 복귀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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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2024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대표팀이 크로스의 대표팀 복귀를 설득하고 있고, 크로스 역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추리 클럽' 크로스의 마지막 대표팀 여정을 지켜볼 수 있을까.
스페인 '렐레보'는 9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은 크로스가 유로 2024에서 뛸 수 있도록 대표팀에 복귀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크로스는 이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 역시 "크로스가 유로 2024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으로의 유턴을 고려 중이다. 현재 34세인 그는 유로 2020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올여름 독일이 유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크로스가 복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크로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과 같은 에이전시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안토니오 뤼디거를 비롯한 팀 동료들은 복귀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한 바 있다.
크로스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로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임대), 레알에서만 몸담았다. 뮌헨 시절 205경기 24골 49도움을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포칼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에서는 올 시즌까지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중이며 447경기 28골 96도움을 생산했다. 라리가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클럽 월드컵 우승 5회 등 우승컵 20개를 차지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크로스는 '전차 군단' 독일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106경기(17골 19도움) 출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다 유로 2020을 끝으로 독일 대표팀과 작별하게 됐다.
현재 독일은 끝이 없는 추락을 거듭 중이다. 유로 2020 16강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우리가 원래 알던 전차 군단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스에게 'SOS'를 보냈다. 독일은 올여름 유로를 개최하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호성적을 기대할 수가 없다. 나겔스만 감독을 소방수로 앉혔으나, 최근 2경기에서 튀르키예에 2-3 패배, 오스트리아에 0-2 패배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크로스의 복귀는 분명 큰 힘이 될 수 있다. 34세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레알에서 주전으로 뛸 정도로 기량이 좋다. 그리고 베테랑으로서 팀을 다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크로스의 복귀가 독일의 '히든카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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