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의 몰락...UEL 우승→'전력 외' 전락→이적 8개월 만에 '탈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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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라치오 이적 8개월 만에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카마다는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카마다는 이탈리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카마다는 항상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높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어 거래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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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마다 다이치가 라치오 이적 8개월 만에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카마다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일본 선수였다.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엔 적응기를 보냈고 2018-19시즌 벨기에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나며 포텐을 터뜨렸다. 당시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서 16골 9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이듬해부터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풀 시즌을 소화한 그는 2019-20시즌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서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22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차범근 이후,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업적이었다.
2022-23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서 16골 7어시스트. 말 그대로 독일 리그를 정복한 그는 이 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 결별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고 AC 밀란 합류에 임박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카마다는 'FA 미아'가 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빠르게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고 라치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고점이 확실한 만큼, 초반엔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력은 저조했고 갈수록 입지가 줄었다. 최근엔 리그 3경기에서 연속 벤치에만 머무르는 등 후보로 전락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컵 대회 포함 22경기 1골 1어시스트. 입지 변화가 이해되는 성적이었다.
라치오에 합류한 지 불과 8개월. 하지만 카마다는 이탈리아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마다는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으로 라치오를 떠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중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카마다는 항상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높은 주급을 요구하고 있어 거래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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