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끼어든 경차에 ‘쿵쿵쿵’

박자은 2024. 2. 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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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경차가 끼어들다가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난 사고로 두 명이 다쳤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2차선을 달리는 경차가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천천히 버스전용차선으로 진입하던 그 순간 뒤따라오던 흰색 차량과 부딪혀 뒤집혀 버립니다.

옆 차선 검정 승용차와 3차선 트럭까지 연쇄 추돌했습니다.

경차와 부딪혀 튕겨져나간 흰색 차량은 4개 차선을 횡단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차량 4대가 부딪힌 사고에 2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보자]
"차 막히니까 빨리 가려고 차선 변경하다가 그때 사고 난 것 같은데, 쓰러진 차량 안에서 막 사람 나오려고 하고 막 그러더라고요."

사고가 난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은 평소 주말과 공휴일에만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연휴 하루 전인 어제부터 조기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특히 이제 평일이었잖아요. 사람들이 아마 모르고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을 거예요."

버스전용차로 진입 땐 진행 차량과 충분히 거리를 둔 상태에서 진입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출처:시청자 제공
영상편집:이혜진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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