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우크라와 조만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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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조만간(sooner or later) 두 나라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 시각) 영상이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약 2시간짜리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 끝없는 동원과 히스테리, 국내 문제들은 조만간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며 만 2년 가까운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 등에 이제까지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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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패배는 불가능해
美, 휴전 하길 원한다면
우크라 무기공급 멈춰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조만간(sooner or later) 두 나라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A3면
또 미국의 대통령이 바뀌는 것 만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9일(한국 시각) 영상이 공개된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약 2시간짜리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 끝없는 동원과 히스테리, 국내 문제들은 조만간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며 만 2년 가까운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 등에 이제까지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자는 외침들이 있었지만 그들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됐다"며 "내 생각에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미국 지도자에게 '당신이 군사 행동을 중지시키길 원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무기 공급이 중단되면 휴전 조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기 이익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미국도 알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신들은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싸움을 멈추고 협상에 나서라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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