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P500 신기록 사상 첫 5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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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신기록도 속출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 선을 돌파했고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버블 경제 붕괴 후 34년 만에 장중 3만7000을 넘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59분 5000.4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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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도 34년만에 최고
미국과 일본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신기록도 속출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 선을 돌파했고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버블 경제 붕괴 후 34년 만에 장중 3만7000을 넘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59분 5000.4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1년 4월 4000선 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날 장중 5000선을 넘어서면서 2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빅피겨'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S&500 지수는 미 증시에 상장된 약 500개 대형주 가격 움직임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미 증시 전반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시장대표지수로 꼽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날 보다 48.97포인트(0.13%) 오른 38,726.3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07포인트(0.24%) 오른 15,793.72에 장을 마쳤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미 상장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나타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11.5% 급등했고,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가 무려 47.9%나 폭등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모멘텀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실적 시즌이 후반부로 향하면서 아마도 시장에는 약간의 후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9일 전날보다 0.09% 오른 3만6897에 장을 마감하며 34년만에 최고치를 연 이틀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3만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가 3만7000선을 넘어선 것은 '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2월 이후 34년 만이다. 닛케이지수가 이처럼 오른 배경으로는 미국 주가 상승과 일본 기업의 호실적이 꼽힌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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