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블로킹 ‘14대 1’…현대건설, GS칼텍스 격파

배재흥 기자 2024. 2.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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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모마(오른쪽)와 양효진이 9일 GS칼텍스전에서 상대 공격을 가로막고 있다. KOVO 제공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높이’에서 GS칼텍스를 압도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3-25 25-19 25-11 25-14)로 승리했다.

승점 65점(21승6패)을 만든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승점 59점·21승6패)과 승점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정지윤(14점)과 양효진(13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특히 블로킹에서 GS칼텍스를 크게 앞섰다. 모마(4개), 정지윤(3개), 양효진(3개) 등이 거대한 ‘벽’을 형성한 현대건설은 팀 블로킹 14개를 기록했고, GS칼텍스의 팀 블로킹은 단 1개에 그쳤다.

양 팀의 격차는 서브에서도 벌어졌다. GS칼텍스가 서브로 2점을 올리는 사이 현대건설은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9점을 따냈다. 반대로 범실은 GS칼텍스(21개)가 현대건설(17개)보다 많았다.

GS칼텍스에서는 지젤 실바가 28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승점 45점(16승11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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