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4개 세력 전격 합당 선언

조영민 2024. 2.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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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민심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이번 총선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텐데요.

그 절박함에 연휴 첫 날 제3지대가 빅텐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4개 세력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양향자 조응천 이원욱 김종민 의원 등이 하나가 된 거죠.

설 연휴 밥상에 제3지대가 올라가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인데요. 

먼저 조영민 기자가 합당 발표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 상식까지.

'제3지대'에 머물던 네 개 세력이 설 연휴 첫날 전격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원욱 / 무소속 의원(원칙과상식)]
"드디어 저희가 3개 정당과 1개 그룹이 합의를 보게 돼서 오늘 국민 여러분께 이렇게 풍성한 선물을 드리게 됐습니다."

'제3지대'가 합의한 통합 정당명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총괄 선대위원장으로는 이낙연 대표를 세웠습니다.

이준석, 이낙연 두 사람이 공동 대표를 맡습니다.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한 명씩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김종민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총선 공약에 대한 합의 절차가 있을 것이고 그 다음에 공관위라든가 인선에 대한 구성 절차가 있을 것입니다. 이 절차 일체를 차기 지도부가 통합 추진 기구를 만들어서…"

세부 이견은 나중에 조율하더라도 일단 '빅텐트'부터 만든 데엔 설 명절 밥상에 올라야 한다는 절박함이 작용했습니다.

개혁신당의 현역 의원은 모두 4명입니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에 이어 기호 4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혜진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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